다시 한번 느꼈다.너무 깊이 빠지는건 위험하다고..삐둘어진 생각과 비뚤어진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겠다고..어쩌면 나 역시 그리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.난 한쪽으로 깊이 치우치고 싶지 않다.너무 깊이 빠지고 싶지도 않다.이미 한번 빠져봤고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을때의 실망감이 너무도 크기 때문에다시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다.하지만 내 스스로 여기까지 온 이상 원상태로 돌아가지 못할거라는걸 안다.그래서 사실은 두렵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