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하 - 먹구름

노래 2020. 2. 14. 04:45

 

나는 잘 지내

끼니도 거르지 않았어

그저 시간이 멈춰있어

굳이 잊으려 하지도 않아

그래

 

네가 맞았어

죽을 것 같이 아팠지만

나름대로 잘 지내게 돼

허전함이 날

조금 괴롭히는 것만 빼면 말야

참 보고 싶어

 

길을 걸을 때 나를 감싸주던

따스했던 네 맘이 그리워

발을 맞추며 설레어하던

사랑했던 우리가 그리워

난 oh 그때가 그리워

참 보고 싶어

 

먹구름이 날 찾아와 어둡게 하고

괜찮던 맘을 괜시리 아프게 할 때면

너를 잊어야 할까 oh

 

길을 걸을 때 나를 감싸주던

따스했던 네 맘이 그리워

발을 맞추며 설레어하던

사랑했던 우리가 그리워

난 oh 그때가 그리워

참 보고 싶어

 

시들어 버린 꽃

찢겨져 버린 맘

부서져 버린 날

두고 떠나간다면

홀로 남겨진 나는

오늘도 애써 괜찮은 척

펑펑 울어야 해

 

길을 걸을 때 나를 감싸주던

따스했던 네 맘이 그리워

발을 맞추며 설레어하던

사랑했던 우리가 그리워

난 oh 그때가 그리워

참 보고 싶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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